더덕 재배

작물별 농사법/더덕

더덕 재배

정숙언니 2016. 4. 27. 17:53

□ 더덕 재배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길이 1~3m 정도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어긋나는 잎은 짧은 가지 끝에서 4개의 잎이 서로 접근하여 마주난다. 잎몸은 길이 3~9cm, 너비 1.5~4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털이 없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8~9월에 피는 꽃은 겉이 연한 녹색이고 안쪽에 다갈색의 반점이 있다. ‘만삼’에 비해 뿌리가 굵으며 잎은 모여 나고 털이 없으며 잎자루가 짧고 화관은 연한 녹색이며 종자에 날개가 있다.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봄에 어린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으며 생으로 먹거나 튀김, 데쳐서 무쳐 먹기도 한다. 뿌리는 생으로 먹거나 더덕구이, 더덕무침 등으로 먹는다.

더덕의 효능

1. 더덕의 현대의학적 효능

사포닌이 많아 폐기능에 좋아서, 감기, 기침, 천식 등과 같은 폐기관지 질병에 반드시 필요하다. 또 리놀산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더덕을 많이 먹게 되면 중풍, 동맥경화, 고혈압까지 예방하고, 치료한다. 칼슘, 철분, 비타민 B1이 풍부하며, 사포닌이 있어 자궁과 태아의 생리활성을 돕는다.

더덕은 호흡기가 약한 태음인이 활용하기에 좋은 식품이다. 현재 한의약계에서는 간혹 더덕을 사삼(沙參)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비록 사삼이라는 한약재명이 더덕에게 붙어 있기는 하나, 폐음(肺陰)을 보하는 사삼 원래의 효과를 내려면 잔대뿌리를 약재로 이용해야 된다.

○ 사포닌 풍부

기침이나 가래를 멎게 해준다는 사포닌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를 낮춰주어 성인병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항암 작용을 도와, 기를 균일하게 분배시켜 준다.

○ 폐 보호

붓기를 줄여주고 고름을 빼는 해독작용에 도움이 된다. 폐속 음기를 보호하고 간기,산통 과다수면에 효과가 좋다.

○ 혈압저하

더덕은 약한 콜레스테롤을 녹여주기에 정상수치에 돌아오는데 도움이 된다.

○ 피부질환 해소

피부속 독을 배출시켜주고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에도 좋다.

2. 성질

더덕은 맛이 매우 아리고 매운맛이 강하므로 발산작용이 있어 폐음(肺陰)부족에 응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3. 더덕 음식궁합

○ 청진동 흑돼지(산모모유), 맥문동(기력보충,마른기침), 고추장(더덕 찬성질 고추장이 중화), 검은깨(정력증강)도 더덕과 잘 어울린다. 특히 더덕을 돼지고기와 먹으면 모유가 적을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