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습니다
정숙언니
그리움이
참지 못할 만큼 밀려오면
가슴 깊은곳에 있는 설움이
눈물이 되어 흐르는 줄 알았습니다
보고픔에
당신 모습이 눈가에 아른거리면
다 하지 못했던 말들이
눈물이 되어 흐르는 줄 알았습니다.
그립고 보고픔이
가슴이 메어질 만큼 밀려오면
여미지 못한 애닮음이
눈물이 되어 흐르는 줄 알았습니다.
당신을 생각하며
흐르는 눈물 눈물들이
베게 속에 젖어들고
이내 가슴까지 젖어드는걸 몰랐습니다.
그리운 당신
보고픈 당신의 목소리가
한통의 전화을 통해 전해졌을때
반갑고
행복에 겨워도
눈앞이 흐려지고 눈물이 흐르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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