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그녀에게

당신의 미소를 위해

정숙언니 2010. 3. 11. 16:58

 

 

 

 

당신의 미소를 위해

                                                      정숙언니



세상 속에 홀로 남겨진 듯 한 아픔

사람들로 부터의 배신과 무서움

당신이 이들에 의해 힘들고 지칠 때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믿고 싶었습니다.

당신만의 휴식처가 될 수 있다고

그렇게 믿고 싶었는데

당신의 무거운 삶의 짐들을 내려놓기에는

내가 너무 작았나 봅니다


언젠가 당신이 짊어진 삶이 너무 힘겹거나

당신의 짐을 내려놓고 잠시 동안이라도 쉬고 싶을 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가꾸고 다듬으면서

당신 곁에 항상 남아 있겠습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쉬시면 됩니다.

행여나 미안하다고 생각되시면

예쁜 미소 한번 짖어 주시면 됩니다.


그 한번의 미소를 위해

나 기꺼이 당신을 위해 작은집을 짓고

당신만을 기다리겠습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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