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고 싶은걸 어찌 하나요.
정숙언니
그 어둡고 몸서리치던 그날 밤 저녁
당혹스러움과 배신감에 때문에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듯 악 한번 지르고
이제 못 보게 되면 말지라고 했지요
시간이 지나고
차츰 그리움이 내 영혼 속에서 싹 틀 때도
그저 별거 아니라 생각 했지요
하루 이틀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그대는 내 영혼 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늦은 밤마다
하염없이 흐르던 눈물은 후회의 눈물인지
그리움의 눈물인지 이제는 알 수가 없고
이제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고운 미소 지으며 살아갈 그대
행복을 빌기 보다는 잊기 조차 힘이 듭니다.
온통 내 영혼 속엔
그대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는데
그대는 가끔은 나를 기억이나 하시나요
아니, 내 이름 석자 라도 기억 하시나요
그대와의 이별의 고통에 아파해야 하고
그리움의 한 때문에 가슴속에 아픔을 토해내야 하는데
어찌 제 정신으로 살수 있으며
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그대가 그리워지고 유난히 보고 싶어지네요
그대를 그리워하면 더 보고 싶은걸 난 들 어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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