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사랑/시골집

잔디 추가 식재

정숙언니 2012. 7. 16. 19:35

 

□ 주  내  용 : 잔디 추가 식재

□ 일      시 : 2012. 7. 14일

             

□ 작업내용

   일요일 아침 시골로 내려갔다. 토요일 저녁에 많은 비가 내려 시골집과 농사 그리고 산일을 하고 아직 벗기지 않은 그물망을 제거해야 할 것 같아서 서둘러 내려갔다.

집에 도착하자 아직도 마당에는 어제 내린 비의 채 빠지 않고 남아 있었다. 우선 배수로를 정비해 주었다.

그리고 텃밭에 있는 고추와 가지를 수확하고 토마도 줄기를 잡아 주었다.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토마도는 줄기를 잘라 주어야 잘 자라고 수확량도 많다고 해서 본 줄기외의 가지는 제거해 주었다.

그리고 밭에 나가 지난주에 심은 고구마 두둑을 살펴 보왔는데 모두가 자리를 잡고 새순을 띄우고 있었다. 감사하고 기뻤다. 화순에서 구입한 고구마줄기가 너무 약해서 걱정을 했는데 참 다행스러웠다.

그리고 아버님과 할머니 산소에 덮어 두었던 그물망을 벗겨 주었다. 봉의 잔디는 모두 잘 자라주었지만 벌에 있는 잔디는 군데군데 죽어 버린 것 같았다.

날씨가 좋아 빨리 잔디가 번져 주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몇주 밖에 남아있지 않은 감자를 수확했다. 고구마 줄기를 뽑자 감자 2~3개 정도가 달려 있었다. 수확시기를 놓쳐서 줄기를 뽑으면 감자가 따라 올라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주변까지 파 헤쳐 감자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생각보다는 수확량이 많았다. 내년에는 감자 농사를 지어 주변분들과 나뉘어 먹어도 좋을듯 했다.

집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뒷집 아주머니 댁으로 가서 잔디를 캐었다. 생각 같아서는 잔디 상태가 좋은 가운데서 채취하고 싶었는데 변두리에 필요없는 곳의 잔디를 캐라고 해서 하는수 없이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잔디만을 캐어 집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지난해 심고 남은 곳에 잔디를 줄에 맞추어 식재를 하였다.

다음주에 모래를 듬뿍 뿌려줘야 할것 같다. 그럼 내년에는 온 마당을 잔디로 덮을 수 있을 것 같아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뿌듯했다.

그리고 집 정리를 하고 광주로 올라왔다.

 

첫 감자 농사의 수확물

마당 잔여 부분에 대한 잔디를 식재한 후

텃밭의 무성함(상추.옥수수, 고추, 토마도, 고추, 헌데 열무는 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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