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무주 덕유산 향적봉 눈꽃산행

정숙언니 2014. 3. 10. 17:08

□ 무주 덕유산 향적봉 눈꽃산행

 ○ 일  시 : 2014.  1. 18 ~ 19

 ○ 일  정 : 광주 → 무주 → 광주

 

  덕유산 향적봉은 높이 1,614.2m로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상봉(일명 향적봉)이다 북서쪽으로 적상산과 두문산 북동쪽에 거칠봉과 칠봉 남서쪽에 삿갓봉, 무룡산등의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일련의 맥을 이루고 있어 일명 덕유산맥이라 부르기도 한다.

향적봉을 가장 싶게 오르는 방법은 곤도라를 이용하여 오르는 방법으로 곤도라 요금은 왕복 대인 13천원 소인은 9천원이다

 

당초 가족들간의 모임을 무주콘도에서 갖기로 하고 어렵게 콘도를 예약하였으나 사정에 의해 모두 취소가 되어 우리만 무주로 향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향적봉을 동산하고 저녁에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 서둘러 무주로 출발하였다. 약 3시간 30여분에만에 무주 덕유산에 도착하고 콘도 입구에 있는 스키샆에서 티켓을 전해 받고 숙소에 들어갔다.

그리고 곧바로 곤도라 탑승구에 도착했다. 향적봉을 오르는 시간이 촉박하여 탑승객은 우리 이후에는 별로 되지 않았다.

약 1시간 정도 기다려 곤도라에 올라탔다. 곤도라에서 내려다보는 대지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지 않았다. 약 15분정도 후 설천봉에 도착하였다.

설천봉에 오르자 온통 눈으로 뒤 덮어 있었다. 눈에 보이는것은 하얀눈과 파란 하늘밖에 없었다.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은 계단으로 형성되어 있었으나 눈 때문에 계단의 형태는 찾아볼수 없고 미끄러워서 오르는길이 싶지 않았다. 또한 수많은 인파 때문에 올라가는 탐방객과 내려오는 탐방객이 좁은 등산로가 혼잡하기 그지 없었다.

중간에 아이젠을 부착하고 산행을 계속하였다. 산을 오를수록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향적봉을 오르는 사람들의 줄은 계속이어졌다.

약 30여분 정도 산행을 하여 향적봉 턱밑까지 갔으나 하행하는 곤도라의 마지막 시간이 촉박하여 중도에서 하산을 하였다.

설천봉에 도착하자 곤도라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약100미터 이상 되었다. 한시간 반이상 기다려 곤도라를 타고 내려왔다. 기다리는 동안 추위와 매서운 바람에 고생을 많이 했다.

정상을 오르지 못한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지만 아름답고 신비로운 눈꽃을 마음껏 볼수 있는 행복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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