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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항주,주자각 여행Ⅱ(항주편)

정숙언니 2013. 9. 25. 10:34

상해,항주,주자각 여행Ⅱ(항주편)

  항주는 면적 683㎢, 인구 170만 8900명(1998)이다. 첸탕강의 하구에 위치하며, 서쪽 교외에 시후호[西湖]를 끼고 있어 쑤저우[蘇州]와 함께 아름다운 고장으로 알려졌다. 7세기 수나라가 건설한 강남하의 종점으로 도시가 열려 남송시대에는 수도가 되었으나, 임시수도라는 뜻에서 행재라고 하다가 임안이라고 개칭하였다. 10세기 이후에는 외국선박의 출입도 많았고, 원대에는 M.폴로, 이븐 바투타 등이 이곳을 방문하여 행재의 와전인 ‘킨자이’ ‘칸자이’ 등의 명칭으로 유럽에 소개되었다.

19세기에 태평천국군의 싸움으로 파괴되었고, 난징조약에 의해 상하이[上海]가 개항되자 항구로서 번영은 상하이에 빼앗겼다. 오늘날 성도로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녹차의 최고급품으로 알려진 룽징차의 산지이며, 전통적인 직물공업을 바탕으로 근대적 설비에 의한 견 ·면직포 ·염색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다. 교외의 새로운 공업지대에는 1957년에 철강공장이 세워져 공작기계 ·동력기계 ·보일러 ·베어링 ·전선 관련공장이 들어섰다. 중국 정권 성립 후 황폐해진 시후호 5년 동안 정비하고 호반의 별장 등을 정리, 대공원을 건설하였다.

  아침 7시 버스에 탑승하여 항주로 향했다. 항주까지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였다. 항주에 도착하여 먼저 오산공원을 찾았다.

오산공원은 어느 한국의 공원과 별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10여분 올라가면 성황각이 있는데 그곳에 오르면 서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하였으나 날씨가 더운 탓에 오름을 포기했다.

그리고 인근에 있는 항주민속박물관으로 걸어서 갔다. 그곳은 항주의 민속품과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으나 역시 흥미롭지는 못했다.

그리고 도보로 청하방의 옛거리를 구경하였다. 중국의 공예품과 장식품 그리고 토산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밀집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가격은 저렴하였지만 질과 디자인은 별로였지만 공예품 몇 점을 구입하였다.

오산공원 입구

공원내부

공원내 산책로 이길을 따라 오르면 성황각이 있음

공원입구 매점에는 한글판 메뉴

입구에서 본 성황각

상해민속 박물관

박물관내부의 전광판에는 한글 안내문이 나옴

박물관 내부 전시관

청하방 옛거리 전경

옛거리내 가게

이어 점심을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주 메뉴는 동파육과 거지닭이라고 하였다. 동파육은 돼지고기와 향료를 넣고 오랫동안 삶은 요리로 항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지역 특색 요리로 중국 최고의 시인 서동파가 즐겨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거지닭은 거지들이 즐겨 먹었던 닭요리로 연잎으로 닭 싼후 땅에 묻고 불로 지펴 만든 요리라고 하였으나 이후 그 맛을 알고 대중화 되었다고 하였지만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았다.

점심을 마치고 우린 무거운 몸을 풀기 위해 발 맛사지장을 갔다. 물론 옵션에 포함되어 있는 상품이지만 1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면 전신 맛사지를 받을수 있다고 했다. 우리 일행은 내일 전신 맛사지를 추가로 받기로 의견을 모으고 발 맛사지를 받았다.

이내 서호로 향했다.

식당입구

식당내의 정원

식당내부 

연잎으로 싼 거지닭 요리

돼지고기를 삶은 동파육 요리

 

  서호는 항주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유명한 미인 서시(西施)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자호(西子湖)'라고도 불린다. 서시에 대해서는 실제 인물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로는 월나라 왕인 구천(勾踐)이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던 인물로, 결국은 구천의 계략대로 오나라왕 부차가 서시의 미모에 빠져 나라일을 돌보지 않게 되었고, 오나라가 멸망에 이르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중국의 역사상 양귀비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꼽힌다.

서호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호수에는 소영주, 호심정, 완공돈 등 3개의 섬이 떠있다. 호수의 총 면적은 60.8㎢이며, 그 중 수역의 면적은 5.66㎢이다.

서호는 안개가 끼었을 때나, 달 밝은 밤 또는 일출 때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서호 안과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명소 10가지를 서호 10경(西湖 10景)이라 부르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단교잔설(斷橋殘雪), 평호추월(平湖秋月), 소제춘요(蘇堤春曜), 곡원풍하(曲院風荷), 화항관어(花港觀魚)등 이다. 단교잔설은 중국의 오래된 신화고사인 백사전(白蛇傳)에서 백소정과 허선이 만난 무대가 된 곳으로 옛날에는 다리 중간에 문이 서있었다고 한다.

서호의 날씨는 매우 더웠지만 소호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붑비고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곳을 찾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다고 했다. 인구 밀도가 높은 상해 인근에는 산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없어 이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호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보니 산봉우리에 위치하고 있는 성황각이 보였다. 서호의 호수에는 돗단배를 비롯하여 유람선이 수십 척이 떠 다니고 있었지만 넓은 호수 때문에 한가롭게 보여졌다.

서호는 황포강의 지류와 연결이 되어 항상 같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물이 맑지 않았지만 더럽지도 않았다.

우린 약 30여명이 탈수 있는 유람선에 승선하여 약 30여분 유람을 즐겼다. 유람선의 가격은 코스별로 차이가 있있다.

서호 유람을 약 2시간 정도 즐기고 나서 의무적 코스인 라텍스매장을 들러보고 저녁을 먹었다. 오늘 저녁의 매우는 삽겹살이라고 했다. 하지만 삽겹살의 양은 냉동식품으로 1인분으로 네명이 나뉘어 먹었다.(나중에 양이 적어 추가로 주문하면서 알게됨)

저녁을 먹고 송성가무쇼를 관람하기 위해 출발했다.

서호입구에서 본 호수

소호입구에서 본 호수

입구에 설치된 서동파 동상

서호입구 안내판

서호내부 산책로

금색배는 정부고위관리가 탑승하면 일년에 한두번 정도만 운행한다고 함

서호내의 유람선

우리가 타게될 유람선

 

서호의 한가로움

 

  중국 남송시대를 재연한 세계 수준의 뮤지컬로 송성가무쇼는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장 : 항주의 원시시대 및 송나라 황제의 환갑잔치, 2장 : 악비장군과 전쟁이야기, 3장 : 사랑이야기, 4장 : 항주의 근대모습을 보여주며, 화려한 조명과 형형색색의 옷, 아름다운 가무가 조화를 이룬다.

제작비 3,000만위엔과 200여명의 우수배우들이 매일 열연하는 항주 최고의 문화예술공연 송성가무쇼는 송성 그룹에서 거액(80억원)을 투자하여 건립한 대형극장으로 항주의 역사와 신화 및 전설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공연 예술을 하나로 융합하고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하여 환상적인 무대효과를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환상적인 "천고의 정"은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파리의 리도쇼와 미국 라스베가스의 쇼, 심천의 소수 민족쇼 등과 함께 세계적인 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극장은 약 2~3000여명을 수요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조명과 의상이 잘 어울려 화려하고 멋있는 공연이 1시간 정도 연속되었다. 공연의 마지막은 상해에서 봤던 오토바이 묘기로 극을 마감하였다. 상해 서커스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서커스를 배우게 되고 이중에서도 오토바이 묘기를 위해 많은 단원을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관람을 마치고 10시가 넘었다. 다시 지친 몸을 이끌고 12시경에 상해 숙소 도착하였다.

송선가무쇼장 입구

입구 매표소

극장내부 모습

공연장

공연모습

공연모습

공연모습

철망의 제작된 원속에서 5개의 오토바이가 운행하는 묘기를 보임

공연의 마무리